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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인터뷰] 선윤숙 대표, “세계인의 입맛, 순창 장류 축제로 사로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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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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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2024년 12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Jang-Making Culture)'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안았다. 밥, 김치와 함께 한국 식단의 핵심이자 이웃과 나누는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장 문화가 세계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장 문화의 세계화가 화두로 떠오른 지금, 한국 발효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최전선에 '순창 장류축제'가 서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선윤숙 대표를 ‘2026 올댓 트래블’에서 만나, 순창 장류축제가 그리는 글로벌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순창 장류축제가 문체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배경에는 독보적인 정체성이 자리 잡고 있다. 선윤숙 대표는 "지금 K-컬처와 K-푸드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전통 장을 매개로 음식 문화 축제를 여는 곳은 순창이 유일무이하다"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그 독창성이 글로벌 축제 선정의 결정적 배경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는 이제 순창에 있어 그 무엇보다 든든한 자산인 셈이다. 선 대표는 "국가적으로도 발효 문화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시점인 만큼, 순창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되며 올해 축제는 양적, 질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간의 확대다. 올해부터는 일정이 하루 늘어나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글로벌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외국인 참여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개막식에서는 지역 명인 및 기능인들과 함께 주한 외국 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대규모 '장 담그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기존 대표 콘텐츠인 '임금님 진상 행렬'을 확대 개편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행렬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순창 고추장 만들기 체험 역시 기존 200명 규모에서 1,000명 수준으로 대폭 늘려 전 세계인이 한국의 맛을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구성하고 있다.

‘발효마을 1997’ 명칭 정비, 체류형 야간 콘텐츠 강화

1997년부터 상업화가 시작된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일대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기존 '발효 나라 1997'에서 '발효마을 1997'로 명칭을 정비하여 외국인 수용 태세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야간 콘텐츠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K-라이트 마켓'을 신설, 야간 버스킹 공연과 순창 고추장 불고기 파티를 결합하여 역동적인 밤의 정취를 연출할 예정이다.

민속마을 내 유휴 공간인 한옥들은 방문객 쉼터로 개조되며, 그중 일부는 전통의 멋을 살린 '순창 주막'으로 운영된다. 20만 방문객 돌파를 목표로 쉴랜드 등 자체 시설과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숙박 수요를 해결하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펫존'을 소나무 숲 일대에 조성하여 공간의 외연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순창의 장류는 미식을 넘어 인문학적 철학으로 확장된다. 선 대표는 "우리 장류를 활용해 파스타, 피자 등 외국 요리를 완성하는 이색 글로벌 요리 대회를 추진 중입니다. 또 순창에서 많이 담그는 장아찌를 활용한 '발효 장아찌 명인 밥상' 체험과 웰니스 포럼이 축제 내내 방문객을 맞이할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식과 인문학을 융합한 '발효 인류학' 미디어 파사드 전시를 통해 "인간 역시 시간 속에서 장처럼 깊숙이 발효되어 간다"는 철학적 메시지까지 전달하며 축제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순창 장류 축제는 2억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으며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향후 3년간의 치밀한 평가를 거쳐 정식 글로벌 축제로 승격될 경우, 방한 관광객 조기 유치를 위한 핵심 콘텐츠로 인정받아 연간 8억 원씩 3년 동안 지원받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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